[제3회 김포국제청소년영화제 미디어리터러시그라운드] 영화를 통해 시민성에 눈뜨다 (+후기)
인류는 이미 영상시대로 접어들었다고 할 수 있습니다. 그럼에도 아직 우리 아이들이 민주시민으로 성장하는데 필요한 감성과 인지 능력에 도움이 될 수 있는 좋은 영화를 볼 수 있는 권리를 제대로 누리지 못하고 있어서 아쉽습니다. 지난 12월 6일 김포어린이청소년국제영화제에서 ‘영화를 통한 시민성에 눈뜨다’ 좌담이 이러한 벽을 어떻게 하면 넘어설 수 있을까에 대한 생각을 더 깊이 고민할 수 있는 디딤돌이 되었다고 생각합니다. – 이주영
이번 김포국제청소년영화제 미디어그라운드포럼에 참석하게 된 것은 특별한 경험이었습니다. 저는 세상에는 다양한 사람들이 어울려 살고 있기 때문에 나와는 다른 배경과 생각을 가진 사람들을 이해하고 비판하고 수용하면서 시민성이 만들어진다고 생각합니다. 이번 포럼에서도 저와는 생각의 방향이 다른 두 분과 대화를 나누면서 제 생각의 결이 한층 깊어졌다고 생각합니다. – 윤미란
내가 시민성에 대하여 깨닫게 된 계기는 아무래도 탈핵독서를 하고 시민단체 활동을 하면서 관련내용을 게시판에 주기적으로 올리게 되면서부터 였던 것 같다. 물론 환경관련 내용, 도덕 중에서 남북관련 정보, 현대사 관련해서 가르치는 일과도 상호작용을 하며 관련이 되었다. 내가 생각하는 시민성이란? 인간과 국제관계를 포함한 더 큰 사회와 또는 자연과 관계를 인식하며 보편적인 사고와 행동을 향해 함께 노력하는 경향성 정도로 생각한다. 개인과 더 넓은 사회와 관계를 인식하며 보편적인 사고와 행동을 향해 함께 노력하는 경향성이 아닐까?
오랫동안 정당이나 정치적 권리까지는 생각지 못한 교직의 틀안에서만 최근에야 겨우 깨닫게 된 것 같다. 먹을거리와 관련해서는 작년에 ‘콩돼지의 맛’ 같은 환경영화제 영화들을 통해서 다국적기업들로 인한 환경과 일상의 먹을거리가 얼마나 심각하게 구조화되어 있는 지 알게 되었다. 현장 경험상 환경영화와 환경체험을 통한 교육이 효과가 있다고 믿고 있어서 징검다리에서 영화방을 한다기에 좀 관심을 갖고 있다. 어떨결에 말주변이 부족한 사람이 시민성에 대하여 그간 겪었던 내용을 중심으로 이야기할 기회를 가졌으나, 시청자를 생각해서 좀 더 편안하고 재미있게 대화를 주고받지 못해서 약간 아쉽기는 하다. 하지만 김포영화제의 열정적이고 다양한 시도가 영상을 통해서 비대면 시대의 매체로서 굳건하게 자리잡기를 기원한다.
시민단체와 환경영화를 통해서 개인적으로 깨닫고 확되된 시민성을 이야기할 기회를 가졌다. 참가자들끼리 서로 얼굴도 마주하지 못해서 그런가? 시청자를 생각해서 좀 더 편안하고 재미있게 대화를 주고받지 못해서 좀 아쉽다. 주최측과도 사전 모임을 갖고 입체적으로 관련 자료 화면을 보여주거나 진행을 하면 어떨까 싶다. – 민승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