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징검다리소식]12월 14일 회원 송년의 밤

징검다리 송년의 밤 정말 감사했습니다!!

음식도 정말 정말 맛있었고요.  전 홍어, 과메기, 풀때기들, 된장국 엄청나게 좋아해서 진짜 배부르게 먹었네요.
참. 소주도 내 생전 이렇게 마셔본적이 없었던것 같은데 막 마셨어요. 소주가 달더라고요? ㅎㅎ
싸리골사장님께 제대로 감사인사하고 나왔어야하는데 대충 하고 나온것 같아서 반성하고 있어요ㅠ

그리고 가현정선생님댁 단감도 선생님들께 깎아드리는대로 순식간에 맛있게 드시니깐 깎으면서도 참 뿌듯했네요.
한번 사먹어 본 적이 있어서 이 단감이 후숙시키고 먹으면 더 맛있다는 것을 알기에 일주일이상 묵혀두셨다가 드셔도 맛있으실거예요.

(참! 약을 거의 안치셔서 ‘자연이 오롯히 담겨있는 단감’이라는 말씀도 전하고 싶네요.^^)

그리고 김중완선생님의 음악이야기와 사운드 빵빵한 반주기계 덕분에 송년의 밤이 한층 깊어지고, 재밌었어요.
다들 빼시다가도 잘한다 잘한다 추임새 넣으면 2절까지 다 불러주시고 넘 귀여우셨고, 보기 좋았어요. 히히

노래부르는 모습보면 대화할때와는 또 다르게 노래에서만 볼 수 있는 그 사람만의 색깔을 엿볼 수 있어서 참 좋아요. 언젠가는 징검다리 색깔이 진하게 전해지는 떼창 부를 날도 오겠지요? ^^

평화마라토너 강명구선생님의 소박하면서도 결코 가볍지 않은 말씀들과 마라톤이야기는 광화문의 꺼지지 않던 촛불혁명을 봤을때의 보통사람의 저력을 느낄수 있어서 무언가를 도전할 때 인생의 동기가 될거라고 생각했어요.
그리고 우리의 청소년들이 위인전의 영웅주의, 완벽주의에 자신을 비교하며 갉아먹히지말고,
강명구님같은 보통사람들의 인생에서 도전과 긍정을 배워보길… 저부터 우리 첫째에게 강명구님에 대해서 얘기해줘야겠다 생각했습니다.

마지막으로 이번 송년의 밤을 통해서 제가 막연히 느꼈던 징검다리공동체의 성격과 패턴을 알았네요!

바로 바로… 징검다리 선생님들은 처음 오시고, 쑥스러워하시고, 보통 사람인분들에게 더 경청하고, 더 따뜻하게 대해주신다는거!

징검다리 선생님들이 소중하게 대해주신 덕분에 마음 꽉 채워서 2018년 마무리하실거예요.

저에게 2018년을 사자성어로 표현하면 전반적으로 바라보면 ‘운수대통’이랍니다. 왜냐하면 징검다리공동체를 알게 되었으니까요.

징검다리를 몰랐다면 저는 언제나처럼 집구석에 박혀서 ‘내가 태어난 이유가 분명히 있을텐데 그게 무엇일까’ 흑흑 거리며 고민하고, 외로워했을거예요.

2019년도에도 징검다리교육공동체와 함께 글 읽으며 공부하고, 생각하고, 주위를 돌아보며 살겠습니다.

고맙습니다.

-이명진 회원님 후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