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회원이야기]강명구선생님의 평화마라톤
글 작성 : 박인희

“열려라 개성공단! 다시 가자 금강산!!”
2019년 7월 7일 제주 강정마을에서 시작된 일정은 7월 28일까지 판문점까지 평화의 바람과 함께하고 평화의 바람을 일으킨 시간들이였습니다. 먼저 발걸음 내딛어주신 강명구 평화마라토너님과 함께 평화의 발맞춤 해주신 평화의 강명구님들이 함께였기에 가능했지요.
우리 일은 손잡고 함께 갈때 더 신명나고 멀리 가는 일들입니다. 함께 평화의 기운 더 크게 만들고자 평화협정을 촉구하며 시민들과 달렸고 파주시민들과 학생들이 동참해서 평화의 춤과 평화대담이 어울어진 감동의 마무리가 되었습니다.
그러나 다시 발걸음은 임진각에서 멈추어 섰습니다. 불편을 견디고 이기는 사람은 세상을 바꾸지 못합니다. 불편을 못 견디는 사람이 세상을 바꿉니다. 이 단절의 불편부당함에 몸서리가 쳐집니다. 작은 힘들이지만 모이면 조금씩 움직여지는 것을 느낍니다. 예민한 촉수로 불편함을 호소하고 희망을 노래합시다.

[평화협정 촉구 평화마라톤, 평화대행진 일정]
- 7월 7일 강정마을 – 제주도청 (40km)
- 7월 8일 제주 – 부산 이동
- 7월 9일 부산시청 – 서생면사무소 (34km)
- 7월 10일 서생면사무소 – 울산시청 (31km)
- 7월 11일 울산시청 – 경주시청 (41km)
- 7월 12일 경주시청 – 금호읍사무소 (40km)
- 7월 13일 금호읍사무소 – 대구계명대역 (39km)
- 7월 14일 대구계명대역 – 성주 소성리 (39km)
- 7월 15일 성주 소성리 – 광주 구 전남 도청 (자동차 이동)
- 7월 16일 광주 구 전남 도청 – 순창 군청 (34km)
- 7월 17일 순창 군청 – 임실군 월평교차로 (39km)
- 7월 18일 임실군 월평교차로 – 전주시청 (30km)
- 7월 19일 전주시청 – 익산 원불교 총부 (34km)
- 7월 20일 익산시청 – 논산시청 (38km)
- 7월 21일 논산시청 – 대전시청 (43kkm)
- 7월 22일 대전시청 – 충북도청, 청주 (38km)
- 7월 23일 충북도청, 청주 – 천안시청 (55km)
- 7월 24일 천안시청 – 수원 경기도청 (61km)
- 7월 25일 수원 경기도청 – 성남시청 (28km)
- 7월 26일 성남시청 – 광화문광장 (32km)
- 7월 27일 광화문광장 (오전 9시 문화제 후 평화대행진) – 고양시청 (20km)
- 7월 28일 고양시청 – 파주시청 (18km)
- 7월 29일 파주사청 – 판문점 (25km)
평화협정촉구 국민대행진 승리선언문
우리, 달렸다.
66년 묵은 정전협정, 평화협정으로 바꾸라!
우리, 그렇게 외치며 7월 7일부터 7월 28일까지 바람같이 달렸다.
제주 강정마을에서 출발해 부산, 울산, 대구, 소성리, 광주, 전주, 익산, 논산, 대전, 청주, 천안, 수원, 성남 그리고 서울 광화문 이순신 장군 동상을 거쳐 고양, 파주를 뛰었다.
불볕더위가 등짝에 내려앉았고 숨은 목까지 차올랐다. 돌부리가 발끝마다에 채였고, 장맛비가 시야를 가렸다. 갖은 어려움이 앞길을 가로막았다.
하지만, 문제될 게 없었다. 평화를 위한 것이기에 통일로 향하는 것이기에 거칠 거 없이 앞만 보고 우리, 힘차게 달렸다.
평화를 위해 그리고 통일을 향해 국민들과 함께 달려온 평화마라토너 강명구들. 숱한 어려움 다 밀어내고 마침내, 여기 이렇게 남의 최북단 임진각에 도착했다.
남북은 지난 해 판문점선언과 9월 평양공동선언을 통해 평화협정 체결 추진을 합의했다. 올 6월 30일 트럼프 대통령이 판문점에서 북측경계선을 경호원도 없이 넘음으로써 사실상 종전을 선언하였다. 얼마나 큰 성찬인가! 이제 미국이 순응하여 평화협정만 체결하면 된다.
정세가 또렷하게 보여주고 있듯 평화협정 체결은 될 수밖에 없다. 그 어떤 역사의 거스름도 이제, 더 이상은 통하지 않는다. 평화를 사랑하는 국민이 있고 통일을 바라는 겨레가 있는 한 지금, 평화협정 체결은 필연이다. 곧 머지않아 두 눈으로 똑똑히 확인하게 될 것이다.
평화협정 체결이 시작될 무렵, 우리 평화마라토너 강명구들, 또 다시 달릴 것이다.
북에게 백두산에서 달려오라 할 것이다. 그리고 우리는 제주 한라산에서 달려갈 것이다. 만날 곳은 어디인가. 판문점이다. 판문점에서 남과 북이 만날 것이다. 땀에 젖은 온 몸 부대끼고 어절씨구 노래하며 덩실 춤추면서 노래자락, 춤사위로 평화세상 일궈낼 것이다. 우리, 기어코 가장 늦은 통일을 가장 멋진 통일로 맞이하고 말 것이다.
‘평화마라토너 강명구들’이 맨 앞장에 서 평화를 지고 통일을 향해 국민들과 함께 했던 우리들의 <평화협정 촉구 국민대행진>. 승리했다. 빛나게 승리했다. 우리의 앞길엔 승리, 그 밖에 그 어떤 다른 것도 없다.
우리는 간다. 열려라, 평화! 달리자, 통일로!
정전협정 66년, 2019년 7월 28일
평화협정촉구 국민대행진 조직위원회

평화 동행1 -안준철-
7월18일 목요일 전주에 도착한 강명구 평화마라토너님과 징검다리교육공동체 안준철 시인님이 함께했습니다.
안준철 시인님은 7월19일 전주에서 익산까지 힘껏 평화의 자전거 페달을 밟으며 동행하며 현화마라톤 현장취재기자 역할을 톡톡히 하시네요. 징검다리 대표로 강명구샘께 힘도 넣어드리고 계시구요.
전주 시가지를 걸으며 시동을 걸고 있네요~~
추천대교를 지나면서 전주를 벗어나고 있네요. 강 선생님 건강한 모습이니 염려 놓으시고요.
두 평화마라토너의 고독하면서도 힘찬 레이스가~~
이제는 혼자 뛰고 계시네요. 어제부터 동행 주행하신 분은 칠십이 넘으신 노장이시라네요. 제가 있으니 혼자는 아니시네요 ㅎㅎ
김제부터는 다시 혼자서…하지만 뒤에는 자전거 탄 늙은 소년이~
폰으로 찍어 현장 중계하고 집으로 와서 사진기로 찍은 좀더 정제된 사진을 올렸어요. 오늘 40킬로를 달리고 내일 또 40킬로를 달리는 강명구 평화 마라토너님의 열정과 노고에 비한다면 티끌의 티끌도 아니죠. 너무나도 존경스러운 강명구 평화 마라토너님을 내일도 만나러 가야죠.저에게도 통일된 평화로운 세상에 대한 염원이 없을 수가 없겠지만 제주에서 판문점까지 하루도 쉬지 않고 폭염 속을 두 발로 달리고 계시는 강명구 평화마라토너를 존경하고 사랑하는 마음이 더 크답니다.
강 선생님 곁에서 혹은 뒤에서 열심히 응원하고 이 숭고하고 아름다운 여정이 성공리에 잘 마쳐질 수 있도록 기도하는 마음으로 열심히 패달을 밟아볼께요~~
흰 머리 청년들
얼씨구 지화자
에야~디야~

7월26일
평화 동행 2 -강민정-
이제 강명구와 함께하는 평화마라톤 일정이 마지막 이틀만 남겨놓고 막바지에 이르렀네요.
내일 광화문~일산 호수공원, 모레 일산 호수공원~임진각 코스입니다.
내일 아침 광화문에서 출발할 때 가급적 많은 분들이 함께 해주셨으면 하는 강명구샘의 말씀이 있었습니다.
아침 9시에 광화문에서 출발해 독립문까지만 같이 해주시면 된답니다. 혹 여건되시는 분들 짧은 거리이니 함께 해주시면 강명구샘이 큰 힘을 얻으실 수 있을 듯 합니다~~~

7월27일
평화 동행3 -박인희-
해방구, 촛불성지 광화문에서 통일로 162번지 징검다리 사무실에서 통일지기 교감하고:)
진짜 독립은 통일해야 함을 독립문에서 다지고 통일로 를 걸으며 평화의 발맞춤 하겠네요!

평화제안) 북한의 마라토너도 같은 행사를 북한 내에서 하고 두 선수가 판문점에서 만나 분단선을 가운데 두고 악수하시면 ….!!?? 좋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