징검다리 징검다리영화위원회 11,12월 이야기

[라짜로좀 그만 불러요..ㅠ..ㅠ] 극한직업 라짜로ㅠㅠ 처음엔 라짜로를 계속 부르는게 짜증났는데. 마무리엔 왜 그리 필요한 이름이였는지 눈물이ㅠㅠ

[강혜명]] 너무 아름다운 이를 만날 수 있어서 행복해요.

[라짜로] 4.8점이요 보는 내내 몰입하게 만드는 영화였어요

[라짜로좀 그만 불러요..ㅠ..ㅠ] 은행. 사기극 그의 집.재산을 돌려줄 수 있을까요? 재산은 누구것이였을까?

[강혜명] 중의적 의미를 영상으로 잘 풀어낸 멋진 영화라는 생각이 듭니다.

[라짜로좀 그만 불러요..ㅠ..ㅠ] 저는 4.99 플 라스틱 태우면서 지천에 널린 풀에 감동하고 다시 시작하게 하는 힘

[이미영] 담배잎과 꽃을 보셨나요? 담배잎사이에서 마을사람들이 행복해하는모습도 잠깐 보기 좋았습니다.

[박양춘] 5점 만점에 5점

[이용희] 전 은행에서 절대로 안줄것 같습니다

[라짜로좀 그만 불러요..ㅠ..ㅠ] 4유로에서 시작하며 노동값을 깎으며 경쟁하고 제 살깎먹기로 자신을 어필하는 노동. 소작에서 출발해서 한번도 건너본 적 없는 그 얕은 강을 건너서 임금의 세계로 가나 다시 돌고도는 하층의 삶 그들에게 위로는 예전 함께누린 음악.

[이용희] 후작이 착취하는것과 현실에서 착취 당하는것이 조금도 변한게 없네요…

[소나무처럼]마음을 흔들리게 한 영화. 4.7점

라짜로는 사람에 대한 분별이나 경계가 없잖아요? 그래서 행복했던 것 같아요. 그런 행복한 라짜로가 눈뜨고 죽을 수 밖에 없고, 늑대가 가버리는 장면이 앞으로 인간세계는 어떻게 될지 막막했습니다. 늑대를 부르던 라짜로가 그리울껍니다.

[라짜로좀 그만 불러요..ㅠ..ㅠ] 비밀 의례라며 다음에 오라는 라짜로와 일행에게 음악을 거둬가버리는 힘을 지닌 라짜로. 그리고 또르르 흘린 그의 눈물. 은행.자본주의 정점에서 배회하고 거부되고 차량 방향으로 거스르며 걸어가는 늑대.ㅠㅠ

[박양춘] 당연한 듯 억박되지않은 것 같지 않은 평범한 삶으로 부터의 탈출~ 새로운 것에 대한 두려움 과거에 대한 향수와 용서. 평하기 보다는 사고나 생각이 충격적이다. 평하기를 주저하고 싶다. 많은 생각을 갖게하는 작품이다.

[박양춘] 담배 너무크고 담배꽃 처음봐요. 키울수 있으면 키우고 싶어요

[라짜로좀 그만 불러요..ㅠ..ㅠ] 라짜로에게 탄트라제는 유일한 친구였어요. 늘 착취만 하는 마을 사람들에 비해. 편견없이 높은 직위에도 우정을 나누고 배다른 형제라고 한 우정 시간을 거스른 둘 사이 우정에 대해 생각해봅니다.

[0] 착취에서 벗어나서 자유를 얻었는데도 여전히 가난하게 살아가면서 시골로 돌아가자고 말하는 것이 아이러니하게 느껴졌어요

[박양춘] 나자로가 현실속의 내가 아닌가? 그가 생각하는 행복과 내가 생각하는 행복이 무엇이 다른가?

[따스민] 구석 구석에서 자라고 있는 잡초들 중에서 식물들 툭성을 알고 구별해 내는 라짜로는 공동체가 형성되어 있었던 사람들의 지혜를 대변해 주는 것 같더군요. 현대 도시인들이 자연을 완전히 상실한 채 땅의 존재. 식물들과 작물의 특성과 자람 등을 망각한 채 살아가는 그러면서 먹을 것을 풍성하나 온갖 오염된 것들로 배를 채우는 삶이 대비되더군요

[민진옥] 당하기만하는 라짜로 예나 지금이나 주체성을 갖고 행동하지 않으면 권리를 찾기 어려운 세상. 노동력을 파는 인력시장 시간은 변했어도 달라지지 않는 어려운 인생들 변해버린 시대를 인지하지 못하고 그 시대 마음을 변함없이 간직하고픈 라짜로는 과연 행복할까?

[강혜명] 장면 장면이 오랫동안 남아 내 안과 밖, 실천의 갈등 속에 머물며 아른 거릴 것 같아요. ….호모데우스 시대라는데 난 과연 어느 위치?

[따스민] 그 당시 열병에 걸려도 어떤 사람도 받아 주는 마을 사람들이었지만 시대가 바뀌니 종교기관인데도 음악을 듣고 찾아온 라짜로일행을 계급으로 차별하여 거부하는 것이 은행과 마찬가지로 자본주의 사회에서 소외된 분들이 의지할 곳 없는 현대를 느끼게 합니다

[박양춘] 권선징악이 아니어서 많은 생각을 관객에게 남기려는 작가의 노력이 보인다. 잡초가 쓰임새를 알면 나물로 변신~~ 아이들 하나 하나 잘 살펴보시며 쓰임새 있는 아이로 성장하기를 바랍니다.

[해피송] 현대나 미래 계속될 질문을 던진 영화 각본 수상의 의미가 자꾸 각인되는ᆢ 순수 라짜로를 통해서 우리 모두에게 깊이 던져진 방향들에 대한 생각ᆢ 비ㆍ눈물ㆍ달 흐름의 인상적~~~

[코코] 라짜로는 정말 공동체로부터 착취당했는가? 의견이 엇갈리고 있습니다. 어떻게 생각하세요?

[코코] 2. 후작 가족에게 과자를 주고 온 장면. 어떤 마음으로 주었던 걸까요?

[라짜로좀 그만 불러요..ㅠ..ㅠ] 라짜로 선한 눈 깜빡임을 보면, 사실상 알면서도 당해준 거 같다는 생각 했어요. 착취속에서 전하고 싶은 메세지.가 그가 있었기에 가능한 거 아닐까 해요.

[코코] 아낌없이 주는 나무 같은 것 인가요?

[코코] 비를 왜 맞고 감기에 걸렸을까요? 눈물은 한줄기..음악 때문에 흘렸고 달은 언제 나왔나요?

[코코] 라짜로가 행복한 이유…정말 궁금하네요. 되는 일도 없이 죽어갔는데 왜 <행복한 라짜로>죠? 편견이 없어서 사람을 모두 좋아해서! 좋은 답이네요.

[코코] 앗 ! 동화 「행복한 왕자」패러디일까요?

[라짜로좀 그만 불러요..ㅠ..ㅠ]영화에서 안토니아는 중요한 역할을 하는 것같아요. 라짜로를 인간적으로 대해주며, 후작부인 식기도구를 몰래 알려주며 “이렇게 많은데 왜 우리는 초대를 안하나 몰라?” 말하고 침대와 서랍에 있는 순교한 사람이야기를 말해주며 사람과 신을 이어주는 [매개]같다고 생각했습니다. 적어도 열린 사람~

그래서인지 안토니아가 늑대에 관한 설화를 전해주는듯해요. 그런 안토니아는 선한 냄새로 죽지않고 부활한 나짜로를 바로 알아봤고~ 무릎을 꿇고 초대하죠. 처음으로 춥겠다며 옷도 입혀주고~ 그렇게 세상속에 성자에게 자리를 차츰 내어주며 가족들세계에서도 주체적이고 적극적인 의사결정을 합니다.

착한 얼굴로 할만한 일인 사기에 동참시키다 양심의 가책을 느낀 후.. 라짜로는 사기가 아닌 일로~~ 지천에 널린 생명의 존재를 가족들에게 알려주지요… 그런의미에서 자신의 전 재산으로 산 최고급 선물인 케잌을 준다는 것은 시대적 메세지 아닐까요?

<아낌없는 나눔>….

[라짜로좀 그만 불러요..ㅠ..ㅠ] 너는 나를 , 테이블 서비스 순서도 모르는 사람이라며 멸시했지만 , 가장 바닥인 순간의 네게 나는 네게 전부인 사랑을 주겠다…. 그 사랑이 순수하다 아니다까진 잘 모르겠지만.. 그러함에도 그런 행동과 나아감이 또다른 세상을 만드는 연결이 되지 않나.. 그런 생각~ 그런의미에서 차를 밀며 힘들게 집으로 돌아가는 길에 음악을 듣고 멍~하게 있는 라짜로를 보며, 예전에도 저랬어…라고 하며 음악 잠깐 듣자며 가족들을 이끌고 성당으로 가고~ 비밀예배라며 내쫓긴 후. 이를테면, 성자처럼 부활한 라짜로는, 낮고 위로받아야하는 사람을 보살피지 않고 내쫓는 교회를 보며 한번도 흘리지 않은 눈물을 흘리고 빛과 소리를 가진것 전부를 내어준 그들곁에 머물게 하는거라고 느꼈어요.

전지전능한 신이라해도 해줄수 있는 것이 밥과 안락함이 아닌 그 순간의 음악뿐이 없구나…에 눈물을 흘렸을 거라고 생각했어요~

[라짜로좀 그만 불러요..ㅠ..ㅠ] 갠적으론 늑대의 울음. “누군가를 부르는 것 같아. “라고 말한 것 따라하는 것, 그러면서 “반응하는 것 같아” 라고 말하는 이 대사가 참 뭉클했어요. 도시속 남루한 집에 피포의 여친인 스테피나?가 올때 늑대 울음을 내면서 가족 모두에게 인사하잖아요. 그때 얼굴이 다들 잠깐 예전 소작하던 시절로 돌아갔다가 현재 얼굴로 돌아왔는데~

분면 소작이 좋은 시절은 아닐텐데… 그 시절로 돌아가라고 하는 것은 아닐텐데… 늑대가 차량 반대방향으로 달려가는 마지막 장면처럼~ 놓치고 있는 본질, 본향으로 달려가고 접선한 메세지인가? 요런 생각도 들었었는데요..

다른 분들 의견도 궁금합니다.. 늦은 시간이지만요^^;;;

————— 2021년 11월 29일 월요일 —————

[라짜로좀 그만 불러요..ㅠ..ㅠ] 되는 일도 없이 죽어가도록 한 팍팍한 세상의 실체를 잘 몰라서? 웃자고 한 이야기. 원래, 뭘 잘모를때가 좋을때도 있잖아여 알고나면 바꾸고싶고, 뜻대로 안되서 답답하고 환장할 노릇도 있고.그래서.

[민진옥] 계속해서 많은 질문을 던지는 영화 라짜로. 이 톡방에도 행복한 라짜로들이 여러 분 계시는 것 같네요 ^^ 삶이 다양한 수고로 힘들지만, 그 보다 조금은 더 큰 보람을 데려오기 때문에 오지랖을 발휘하며 살아가는 게 아닐까요^^

라짜로 처럼 해박하게 기억하지는 못해도 내가 기른 음식이나 내가 채집한 음식을 먹었을때의 완전한 성취감은 차원이 달라요.

음식 채집도 자연과 더 가까워질 수 있는 재미있는 교육 활동이 될 것 같습니다.

[라짜로좀 그만 불러요..ㅠ..ㅠ] 행복한 라짜로..

어제 김포로 이동하며 <따스민>님과 도올선생님 농촌살리기 지역별 강연과 모임속 ~ 최수운, 동학을 이야기를 나눴는데요.. * 저는 갠적으론 도망자신세에도 동학의 이념을 진짜 실천한 해월 최시형선생님에 대한 존경이 있다고 말했지요. 그러면서 150여년전 이렇게 시대를 내다보는 말을 한다는 것과 본인은 순교하였으나 그 정신을 이어가는 모습을 보면 흐뭇할 것이다. 이런 맥락의 대화를 했었어요

영화를 찾다보니 <라짜로>는 <나자로>의 부활같은 것이라고 하던데요.. 그런면에서~ 행복한 라짜로는 <라짜로 마음>을 잊지않고 실천하는 사람들이 많아서 아니였을지? 퍽퍽한 시대고 어려움 많아도 실천하는 따뜻한 마음을 지닌 사람들이 이렇게 많으니…… 나는 행복하다…^^;;

당신들이 라짜로다… 그렇게 확대해석되며~ 불현듯~~ 생각이 스쳤습니다..

[해피송] 후기가 많은거보니 명작이 맞네요ㅋ 오늘날 빠른 문명 가속과 계층 나눔이 더욱 심화~ 우리모두가 라짜로 될 듯;;

[이미영] 그 나라에서 늑대는 신성함을 표현하는 대표적인 동물이래요. 은행안에서 오해로 인해 많은 사람들에게 폭행 당하는 모습중에 늑대가 나타나고 결국은 도시 모습을 뒤로 하고,달리는 자동차사이로 우리에게 달려오는듯한모습은 신성은 도시에선 사라졌다.우리 각자의 마음에 새기고,남기길 바라는걸로 보여지기도 했습니다.

은행안의 사람들이나 라짜로나 같은 사람이고 소시민, 어려운 사람들만이 서로를 오해,불신하고 분노를 폭력으로 표출 한다는것으로 해석하는 선생님도 계셨는데 그말씀도 훅들어왔어요. 저는,사회변화에 일찍부터 적응한 소시민이나 고립된곳에서 준비되지않은채로 주민들이 도시로 유입되어 새로운구성원들이 밥그릇싸움,일자리경쟁..이런걸로도 보여지고, 도시에서의 경쟁이 날로 치열하고 가속화된다는걸로 보여졌습니다.

이런곳에 성자가 존재할까요? 보시는분들의 맘속에 무언가를 흔들어 놓는 영화인것 같습니다.

[코코] 맞아요. 할말이 계속 생기는 영화가 좋은 영화. 관객 수준에 잘 맞았다는 뜻이겠죠.